미션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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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메이스(정대권) 신부님을 기억하며

존 메이스(John D. Mace, S.J., 정대권) 신부님께서 미 중부 시간으로 2021년 2월 21일 아침 성 카밀루스 예수회 공동체(St. Camillus Jesuit Community)에서 향년 83세로 선종하셨습니다. 메이스 신부님은 반평생을 아시아 선교에 투신하셨는데, 이 여정은 당신의 예수회 삶 초반인 연학수사 시절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937년 5월 1일 미국 네브래스카 오마하에서 태어난 메이스 신부님은 크레이튼 예수회 대학 부속 고등학교 출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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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우리 본당 기숙사에 사는 학생들 대부분은 기숙사에 들어오기 전까지 불교 이외에 다른 종교에 대한 체험이 전혀 없다. 고등학생이 되기 전까지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람, 혹은 그러한 단어를 한 번이라도 머릿속에 떠올려나 보았을까 싶은 아이들인 것이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과 함께 살다 보면 이 친구들이 일상 안에서 보여주는 모습에 놀라는 일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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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간직하는 삶의 의미

나는 현재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에 있는 បន្ទាយ​​​​​ព្រាប(반티에이 쁘리업)이라는 장애인 직업기술 재활센터에 파견되어 사도직을 하고 있다. 이 재활센터는 지난 1991년 무상으로 토지를 임대한 현지정부의 도움으로 예수회(Jesuit Service Cambodia)에 의해 설립되었는데, 근 28년 동안 육체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사회의 숱한 차별과 냉대를 겪어내야 했던 수많은 장애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선사해 왔다. 실제로 최근 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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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하비에르 학교의 평범한 일상

아침 5시.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어두운 시간, 하비에르 학교 기숙사에 사는 학생들의 아침은 일찍 시작됩니다. 새벽의 어둠 속에서 등교를 준비하는 아이들의 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오면 저도 슬슬 일어날 준비를 합니다. 제가 학교에 처음 도착한 것은 2020년 2월 첫날이었습니다. 아는 현지어라고는 “안녕하세요”뿐인 상태였습니다. 당시 봉사자 숙소에 빈방이 없던 탓에 저는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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