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회 캄보디아 미션

예수회 캄보디아 미션의 시작은 1981년 예수회 난민 봉사단(JRS, Jesuit Refugee Service)이 태국 국경의 난민 캠프에 있는 캄보디아인들을 위해 처음 일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전개되었습니다. 1990년, 예수회 난민 봉사단은 캄보디아의 가난한 이들에게 더욱 필요한 분야에서 봉사하기 위하여 캄보디아 사회복지부와 협약을 맺고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 예수회 미션 사무소를 열었습니다.

예수회 캄보디아 미션이 활동하는 지역

오늘날 캄보디아 예수회 미션에는 스물다섯 명에 가까운 예수회원들이 캄보디아인 협력자, 세계 각국에서 모인 봉사자, 수녀, 교구 사제 및 다른 수도회 성직자 등으로 구성된 오백여 명이 넘는 협력자들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예수회 캄보디아 미션은 지목구와 본당, 학교, 그리고 학생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빈곤 완화, 생태보전, 농촌 발전, 장애인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인권과 평화 운동, 지뢰와 같은 살상 무기 사용에 대한 반대와 같은 사도직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난민들을 동반하고, 개인과 공동체에 사목적 영적 돌봄을 제공하며, 신학교와 대학교에서 가르치며, 지역 교회의 발전과 종교 간 대화 및 교류와 연관되는 일 또한 캄보디아 예수회 미션이 하는 사도직입니다.

캄보디아 사회는 아직 지난날의 내전과 시대적 폭력의 상처들이 잔재로 남아있습니다. 그 속에서 예수회 미션의 활동은 캄보디아 사람들의 아픔을 끌어안으면서 동시에 이들이 지닌 긍정적인 가치를 회복하고 지켜나갈 수 있도록 돕는 일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