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와 생태

Jesuit Service Cambodia

1980년 예수회 난민 봉사단(Jesuit Refugee Service, JRS)은 태국 국경의 난민 캠프에서 캄보디아인들과 난민들을 위해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1989년 JRS는 일부는 난민 캠프에서의 일을 지속하고, 일부는 캄보디아 내에서 가난한 이들을 돕기로 결정하였습니다. 1990년, 프놈펜에 사무소가 설립되고 1994년 공식 인가됨으로써 캄보디아 예수회 봉사단(JSC)의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창립자 중 한 명인 데니스 수녀(현 JRS Cambodia 책임자)는 캄보디아 예수회 봉사단을 설립한 목적은 캄보디아 사람들의 마음에 화해를 이루기 위함이라고 말합니다. 1994년 이래 캄보디아 예수회 봉사단은 가난한 사람들과 장애인들, 지뢰 피해자들, 난민들, 소외된 사람들을 도우며 함께해왔습니다.

캄보디아 예수회 봉사단이 운영해온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25년간 2,810명의 학생들이 반티에이 쁘리업 학교에서 지내며 교육을 받았고, 3,040명의 학생은 장학 사업을 통해 학업을 지속할 수 있었으며, 25,161개의 휠체어가 생산되었고, 1,175가구는 안전한 집에서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캄보디아 예수회 봉사단의 헌신적인 팀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는 것 역시 중요한 성과 중 하나입니다. 설립 당시 함께했던 직원 중 많은 이들이 지금까지도 함께하고 있고, 이들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도우려는 마음으로 여기까지 온 헌신적인 이들입니다.

반티에이 쁘리업

1991년 설립된 반티에이 쁘리업은 경제적 빈곤과 편견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 땅의 장애인들에게 직업기술을 교육하고 공동체 생활 훈련을 제공함으로써 자립을 도왔습니다. 2019년 7월, 캄보디아 정부가 새로운 지역 토지 개발 계획을 공표하고 공사를 시작 함에 따라, 반티에이 쁘리업은 기존의 학교 운영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재정비와 준비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농촌 지역 사업 (메따까로나)

JSC(예수회 캄보디아 봉사단)의 지역 사업은 프놈펜, 바탐방, 시소폰, 시엠립, 깜퐁톰까지 총 다섯 개 주에 지역사무소를 두고 있습니다. JSC의 지역사무소는 직접 가난한 마을을 돌아다니며 해당 지역의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역사무소를 거점으로 하여 지방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봉사프로그램을 ‘메따까로나(loving compassion의 의미)’ 사업이라고 합니다.

메따까로나 학생 기숙사

메따까로나 학생 기숙사는 1995년도부터 마을에서 가난하고 소외된 학생들에게 교육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2019년도에는 바탐방 기숙사와 라타나 몬돌 기숙사에서 총 62명(여학생 38명)의 학생들이 센터에서 생활하였습니다. 방과 후 활동으로 조별학습, 컴퓨터, 영어, 체육 수업, 정원 가꾸기 등이 있으며, 주일에는 특별활동으로 (1) 시장, 공원, 도서관 나들이 (2) 윤리, 환경 교육 (3) 그룹 토론 (4) 월별 회의 등을 진행합니다.

출판 사업

2005년 JSC 출판 사업이 시작될 무렵, 캄보디아 출판 현황은 매우 열악했고 어린이를 위한 도서는 전무했습니다. JSC 출판 사업은 캄보디아 아동들의 독서 환경을 증진하기 위해 시작되어, 현재까지 아동용 동화책을 출판하고 배포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충분한 독서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고 건강한 방식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도록 돕기 위해 JSC 출판팀은 나이별 독서 역량과 흥미를 고려해 재미있는 책을 만드는데 노력을 기울입니다. JSC 출판 사업을 통해 벌써 200권이 넘는 책이 출판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JSC 출판팀은 매년 캄보디아 출판 박람회에 참가하며,  JSC는 사서와 교사를 대상으로 독서 지도자 워크샵도 진행합니다.

자비의 빛 센터

프놈펜에 위치한 자비의 빛 센터는 장애를 지닌 아이들이 어엿한 사회의 일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집과 교육센터가 되어줍니다. 센터는 아이들이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하는 가정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기초 교육과 음악, 무용, 공예, 원예, 컴퓨터 등의 과외 교육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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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C 생태환경팀

2013년 이래 JSC 생태환경팀은 지역 공동체 및 학교들과 협업하여 생태현황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나누며 중요한 자연유산을 보호하는 일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특히 많은 청소년과 청년들이 생태 복원활동과 교육 사업에 함께 참여했습니다. 젊은이들이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를 알고 생태 환경이 왜 훼손되고 있는지 이해하여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하고도 긴급한 일입니다.

생태복원활동: 생태환경팀은 지역 공동체들, 지역 학교와 NGO들과의 상호 협력을 계속하며 산림 및 지역 보호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교육과 환경 보호 운동: 생태환경팀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보호 활동 참여 필요성을 교육합니다.

조사 연구와 출판: 생태환경팀은 GIS 기술을 이용하여 프레이랑 산림과 스텅센 람사 지역의 산림 피복 변화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시행했습니다. 조사 결과, 102,436 헥타르의 산림 면적이 농경지 또는 주거지로 변화함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프레이랑 산림 전체의 24%에 달하는 면적으로, 이러한 변화가 매우 중대한 현상임을 보여줍니다.  또한 생태환경팀은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NGO인 캄보디아 청년 네트워크의 프레이랑 산림 벌목에 대한 조사를 돕기도 하였습니다.

지속 가능한 실천 활동: 장차 생태환경팀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생태환경팀의 장기 목표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활동의 하나로, 생태환경팀 직원들을 필리핀 아테네오 데 마닐라 대학교(열대기후 리스크 관리 석사 과정)와 프놈펜 왕립 대학(자연자원관리학부)에서 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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